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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국가 정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주에 대한 국제적 도움 요청

조르지아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총리는 수요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193개 회원국에 밀입국자들과의 “글로벌 전쟁”을 촉구하며 이탈리아가 “유럽의 난민 수용소”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국가적 “정체성”에 대한 인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탈리아 연립 정부의 극우파 지도자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기독교적 유럽 가치를 홍보하고 유럽연합의 지시와 북아프리카에서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오는 이민자들의 ‘침략’에 맞서 이탈리아를 지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배를 타고 건너온 이민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약 13만 명에 달하면서 멜로니는 EU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범죄 조직과 싸우는 것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녀는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주민들을 태우고 있는 밀수꾼들을 언급하며 유엔에 말했습니다.

이 작은 이탈리아 섬은 북아프리카에서 도착하는 수천 명의 이주민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약 8,000명의 사람들이 람페두사로 몰려들어 섬의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고 자원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측근들은 멜로니가 한편으로는 민족주의와 정체성을 찬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주자 유입에 대한 다자간, 집단적 약속을 주장하는 것 사이에서 미세한 경계를 걷고 있다고 말합니다.

내년 6월 유럽 연합 선거가 다가옵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유럽연합의 코로나19 복구 기금이 이탈리아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에서 이민이나 경제에 대한 성과를 내는 것이 멜로니의 정치적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