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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실천위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발족식 개최

미국 동남부 6개주를 대표하는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위원회 애틀랜타 지역위원회의 발족식이 열렸다. 발족식은 박한식 교수 강연 및 질의응답, 김수복 미국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김미라 사무국장 6.15위원회 활동 소개, 김진섭 엘에이위원회장의 축사, 지도부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 박한식 교수 강연회 및 질의 응답 9월 16일에 둘루스에서 열린 6.15 애틀란타지역위원회 발족식
ⓒ 전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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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실천위원회는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의해 발표된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공식기구로, 남측 위원회, 북측 위원회, 해외측 위원회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6.15위원회에는 레이니 전 주한대사, 박한식 교수, 민수종 전 인권연구소장 등이 특별고문으로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지난 민주평통 간사였던 장유선 케네소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함께 민주평통활동을 해온 사업가 강말희씨와 표정원씨를 각각 부위원장과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6.15 공동선언은 남북한 간의 체제공존을 인정하고,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연방제안이 공통성을 가진다고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흩어진 가족과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여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협력을 통한 민족경제 발전 등의 합의사항을 포함한다.

이번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창단은 6.15 공동선언 실천위원회의 활동을 미국 동남부 지역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되며, 남북한 간의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미국 현지시각) 둘루스에서 지역위 발족식이 열렸다. 장유선 케네소대 교수(앞줄 오른쪽)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애틀란타 지역위원회 발족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미국 현지시각) 둘루스에서 지역위 발족식이 열렸다. 장유선 케네소대 교수(앞줄 오른쪽)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 6.15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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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5일 발표된 6.15 공동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합의안은 아직은 다 실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공동선언은 남북 통일방안을 제시하고 서명한 최초의 합의안이며 우리 민족에게 가능한 유일한 통일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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